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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_드라마

[올빼미] 진실을 본 맹인 침술사_미친 속도감

by 놀쟈냥 2022. 12. 11.

 

영화 <올빼미> 기본정보 및 주연 소개

<올빼미>는 2022년 11월 23일에 개봉하였다.

장르는 스릴러로 러닝타임은 118분, 15세 관람가 영화이다.

안태진 감독 작품으로 출연 배우는 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이다.

소현세자의 죽음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만든 영화로 개인적으로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라고 생각한다.

현재 관람객 평점은 8.71점이며, 누적관객수 234만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유해진-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을 가리지 않는 배우이다.

공동 주연을 많이 하였고 <이장과 군수>, <트럭>, <극비수사>, <그놈이다>, <공조>, <공조 2> 등이 있다.

이번 <올빼미>에서 처음 왕 역할을 맡았다.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를 소유하고 있다.

 

류준열 - 2015년 <소셜 포비아> 영화로 데뷔하였다.

2015년 11월에 방영된 <응답하라 1988>이 히트를 치며 데뷔 1년 만에 스타가 된다.

주연 출연작으로 <올빼미>, <외계+인 1부>, <봉오동 전투>, <돈>, <뺑반>, <독전> 등이 있다.

 

사실(인조실록) + 픽션

 

조선시대의 역사를 보면 재미있는 기록들이 많다.

이 기록들 중 조선 16대 임금인 인조실록에 보면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끌려간 소현세자가 8년 만에 조선에 들어와 청나라와 조선의 관계가 풀릴 것으로 기대했으나 돌아온 지 2달 만에 학질에 걸려 소현세자가 사망하였는데 독살되었다는 소문이 무성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인조실록의 기록과 허구의 인물인 주맹증을 가진 침술사 경수(류준열 배우)의 이야기를 더해 만들어진 영화이다

 

진실을 보다_<올빼미> 스토리

 

궁궐의 어의 이형익(최무성 배우)은 실력이 뛰어난 어의를 찾는 중 맹인이자 침술사인 천경수(류준열 배우)를 만나게 되고 보이지 않지만 누구보다 뛰어난 침술을 지닌 경수(류준열 배우)는 재주를 인정받게 되어 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당시 청나라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김성철 배우)와 강빈(조윤서 배우)은 돌아오게 되고, 인조(유해진 배우)는 반가웠지만 곧 뭔지 모를 불안감을 갖게 된다.

 

경수(류준열 배우)는 낮에는 보지 못하지만 밤에는 조금 볼 수 있는 병을 앓고 있으나 그 사실을 숨기고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소현세자(김성철 배우)가 아프자 이형익(최무성 배우)이 침을 놓고 경수(류준열 배우)는 옆에서 돕게 된다. 그러던 중 방의 불이 꺼지고 경수(류준열 배우)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게 된다.

어둠 속에서 죽은 소현세자(김성철 배우)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형익(최무성 배우)이 침에 독을 묻혀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모두가 경수(류준열 배우)를 앞을 볼 수 없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목격자임을 입증하기 어려웠다

이사실을 강빈(조윤서 배우)에게 말하지만 모든 것을 움직인 건 결국 인조(유해진 배우)라는 걸 알게 된다.

인조(유해진 배우)의 폭주로 많은 사람이 사망하게 되고, 경수(류준열 배우)도 참수를 당할 뻔 하지만 겨우 살아남게 된다.

4년 후 인조(유해진 배우)가 쓰러지자 경수(류준열 배우)는 왕을 찾아가 침을 놓아 죽인 후 학질로 죽었다고 말한다.

 

주연, 조연의 빈틈없는 연기력과 빠른 전개

 

주연인 유해진, 류준열은 물론 조연들까지 민 틈 없는 연기를 볼 수 있다.

유해진은 왕이라는 새로운 연기 변신을 통해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주었다.

류준열의 관객을 이끄는 힘과 빠른 스토리 전개는 스릴러라는 장르답게 몰입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외에도 김성철, 최무성, 조성하, 안은진, 박명훈, 조윤서 모두 확실한 연기력을 보여주었고, 아역들의 연기까지 영화에 잘 스며들어 스토리가 더욱 돋보였다.

앞을 볼 수 없는 사람이 주인공이라는 것 또한 관객이 그 상황에 몰입하게 만들어주는 큰 역할을 하였다.

무엇보다 맹인인 경수(류준열 배우)의 시선을 통해 빛과 어둠을 표현한 연출력이 뛰어났다.

하룻밤이라는 짧은 시간의 이야기 이기 때문에 늘어지거나 지루함 없이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고 보게 된다.

오랜만에 매력적인 스릴러 영화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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