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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_드라마

[실미도] 실화였던 684부대의 존재와 진실

by 놀쟈냥 2022. 12. 11.

 

영화 실미도 소개

 

2003년 12월 24일에 개봉하였으며, 실화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관객수는 1,108만명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넘긴 명작으로 벌써 개봉 20주년을 앞둔 영화이다.

영화를 위한 세트 제작비만 당시에 10억원이 들었다고 한다.

장르는 전쟁, 스릴러, 액션, 드라마이며 러닝타임은 135분으로 15세 관람가이다.

출연진 : 설경구, 안성기, 허준호, 정재영, 임원희, 강성진, 강신일, 이정헌, 엄태웅, 임강우 등이다.

당시 단역이었던 엄태웅, 강성진, 임원희, 김강우 배우 등이 지금은 모두 유명한 배우가 되었다.

네티즌 평점 8.38점으로 개인적으로는 연출력이 뛰어나 9점 이상의 점수를 주고 싶다.

 

감독 소개

 

감독 강우석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투캅스>, <공공의 적> 등이다.

본격적인 한국영화의 시대를 연 2003년 전후반에 <신라의 달밤>, <킬러들의 수다>, <광복절 특사>, <선생 김봉두>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실화 바탕 [실미도] 줄거리

 

주인공 강인찬(설경구 배우)은 어두운 과거로 살인미수로 수감 중 누군가에 의해 인천의 한 부둣가에 도착한다.

도착한 그곳엔 강인찬(설경구 배우) 말고도 상필(정재영 배우), 원희(임원희 배우), 찬석(강성진 배우), 근재(강신일)등이 있었다. 그렇게 1968년 '실미도'라는 곳에 강제로 31명이 모이게 된다.

 

이들이 모이게 된 이유는 1968년 1.21 사태 때문이다. 

북한의 무장공비가 청와대에 침투하여 당시 대통령인 박정희를 없애려고 하였으나 실패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일로 인해 북한에 보복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만들게 된 것이다.

 

'실미도'에 모인 그들 앞에 나타난 교육대장 김재현 준위(안성기 배우)는 북한에 들어가 김일성을 정리하는 것이 너희들의 임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렇게 조중사(허준호 배우)의 지시하에 그들은 소속도 계급도 없이 지옥 훈련을 받게 된다. 

영화에서 684부대는 대부분 범죄자, 사형수였으며, 높은 월급과 좋은 식사를 제공받고 성공을 전제로 혹독한 훈련을 시킨다. 하지만 이러한 지옥훈련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이 늘어 인원은 점점 줄어든다.

 

그렇게 3개월간의 훈련으로 그들은 인간병기가 되어있었다. 

드디어 그날이 오고 명령이 떨어져 북한으로 침투를 하던 중 갑자기 작전이 중지되고 만다. 

남한과 북한의 분위기가 좋아진 것이다. 

그렇게 684부대의 임무는 흐지부지 되고, 대기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또한 군기가 약해지고 보급도 좋아지지 않자 탈영을 하여 여성을 강간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이일로 인해 중앙정보부에서 684부대를 정리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게 된다.

684부대원을 모두 죽이고 기간병을 철수하라는 것이다.

이사실을 최대현 준위(안성기 배우)가 강인찬(설경구 배우)에게 듣도록 하여 실미도에서 탈출하게 만든다.

인간병기가 된 대원들은 먼저 자신들을 감시하던 기간병을 공격하여 제압하게 된다.

이후 청와대를 가기 위해 시외버스를 탈취한다.

 

곧 이사실은 중앙정보부에서 알게 되고 무장공비가 남한에 쳐들어왔다는 라디오 방송을 하며, 그들의 길을 막아선다.

그렇게 나라를 위해 훈련받은 그들은 무장공비 취급을 받으며 하나씩 죽어간다.

 

사실과 픽션 그리고 논란

실미도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하지만 실제와 많이 다르다고 한다.

영화에서 684부대원들은 모두 사형수로 만들어졌지만 사실 실미도에 들어간 사람은 대부분 보수를 약속받은 사회적 약자로 범죄자가 아닌 사람들이 특수부대 임무수행을 위해 모였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에서 멋있게 나온 교육대장 김재현 준위(안성기 배우)는 실제로는 군비를 횡령한 범죄자로 영화에서 표현한 푸짐한 식사의 제공 또한 이 사람 때문에 불가능했다고 한다.

 

감독은 역사적 비극을 알리고 희생자들에게 바치는 영화라고 했지만, 많은 부분이 왜곡되어 실제로는 유가족들에게 고소를 당한다. 

우리나라 첫 천만 관객 영화로 연출이나 극적인 재미로 흥행에 성공은 했지만 많은 왜곡으로 여전히 비난받고 있는 사실은 안타까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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